홍성군, 원도심공동화 해소 탄력 받다.

2015-03-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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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총 홍성읍 월산리 건물 매입…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원도심공동화 해소 방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온데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난달 충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65 F지구(세종,충남), 및 119 광역기동단이 이전한 가운데 군은 지난 2일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예정지를 지정하고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충남지부가 충남지부 사무실 및 교육훈련기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홍성읍 일원에 700~800평 규모의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신도시 못지 않는 독특한 매력을 갖춘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가꾸어 기본 인구의 유출을 막고 더 나아가서는 외지인들이 살고 싶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군은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추진할 경우 신도시는 위치와 관계없이 지가가 큰 차이가 없지만 홍성읍은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지가 차이가 많이 나 입지조건이 내포신도시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보건소와 홍성읍 청사 이전, 홍주성 복원개발 및 성지 등 도시재개발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도시의 쾌적성 및 저렴한 주거공간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홍성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계획적인 개발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환지방식 사업으로 진행되며, 군은 23만 7553㎡ 면적에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준주거 용지 등을 조성해 공급한다.

 이밖에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도 사무실과 선수 숙소를 홍성읍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군은 대전에 위치한 대전·충남방송통신대학을 충남방송통신대학으로 분리유치를 위해 방문해 건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원도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내포신도시 3년차를 맞이하여 수부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품격있는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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