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HS51 등 3개 제품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15-03-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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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최초 제품디자인 부문 4년 연속 선정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금호타이어 제품.[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금호타이어가 2015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 부문에 3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커뮤니케이션·콘셉트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한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 수상한 금호타이어 제품은 '엑스타 HS51', ‘크루젠 HP91’, ‘실란트 타이어’ 총 3개다.

엑스타 HS51은 편안함과 역동성을 만족시키는 멀티 퍼포먼스 제품이다. 옆면(사이드월)에 기하학 도형을 순차 배치하고 리듬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성능과 정숙성이 우수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위해 설계된 크루젠 HP91은 초고성능 도심형 스포츠 타이어다. 특수 실리카가 첨가된 소재를 사용해 최적화된 노면접지력과 회전저항 성능을 구현한다. 사이드월에 도심 빌딩숲 이미지를 형상화한 홀로그램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난해 1월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실란트 타이어는 셀프 실링 타이어로도 불린다. 주행 중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트레드(접지면)를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 젤리 형태의 실란트 층이 손상 부위로 이동해 봉합하는 신개념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또 엑스타 HS51와 크루젠 HP91에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호타이어의 사이드월 아이덴티티를 도입했다.

금호타이어 정택균 연구기술본부장은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4년 연속 레드닷 어워드 수상으로 디자인 역량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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