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문화관광축제 도약 발판마련

2015-03-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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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축제에 선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오는 4월 2~5일까지 4일간 강구항을 중심으로 영덕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영덕대게축제가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영덕대게축제는 5년 연속 도를 대표하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이제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을 일구어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문화관광축제 도약을 위해 축제 전문가인 신현식 상지대겸임교수를 총감독으로 임명해 문화관광형 축제로의 콘텐츠 개발 등 축제 기획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니들이 게맛을 알아”로 인지도가 높은 꽃보다할배 구야형 '신구'를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축제 홍보물, 주제가, 주제댄스, 퀴즈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영덕대게축제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홍보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대게축제는 도에서 5년에 걸쳐 최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한 축제이기 때문에 올해는 더욱 준비된 축제로서 문화관광축제 선정의 빛나는 결과를 기대한다”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춘국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장은 “민간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영덕대게축제는 영덕대게라는 특산물을 소재로 한 산업형 축제이지만, 단순히 대게를 판매하고 먹는 축제가 아닌 대게를 축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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