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상철 NS홈쇼핑 대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기업 상장을 통해 투명성과 대외 인지도를 높여 지속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상장 포부를 밝혔다. 도상철 대표는 "NS홈쇼핑은 내실 경영을 중점적으로 영업이익 확보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사업계획서 등 제도적 정비를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NS홈쇼핑은 TV홈쇼핑 카탈로그 인터넷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 유통기업이다. NS홈쇼핑은 식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홈쇼핑 식품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NS홈쇼핑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02억원, 551억원을 기록했다.
NS홈쇼핑은 지난달 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공모 주식 수는 87만 8181주이고 전량 구주 매출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20만5000원에서 23만5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약 1800억원에서 2064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하나대투증권과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