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기종과 연관성에 "황당한 중상모략"

2015-03-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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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S 방송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을 '종북세력' 사건으로 규정한 데 대해 북한이 "황당한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논평에서 이번 사건은 피습을 저지른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씨의 주장처럼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 등에 대한 항거와 울분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정부, 여당이 피습에 대해 '배후세력'과 '종북주의'를 거론하며 북한을 걸고 들고 있다면서 이는 "통일애국세력을 전멸하고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더욱더 매달리기 위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기회를 이용하여 북남대결의 골을 더더욱 깊이 파고 있는 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가련한 행위"라면서 "보수패당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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