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명품 북항 창조협의'를 개최하고,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창조협의 회의는 지난 1월29일 부산항만공사와 사전 실무협의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해 관계기관별 안건을 제시해 논의하고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등 북항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16일 공사가 완료된 국제여객터미널의 7월 개장을 위해 부산시가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부산항만공사에서 운영기획단을 조직함에 따라, 북항재개발(1단계) 사업은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하반기부터 유치시설 부지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명품 북항 창조협의회’는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부산항만공사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의제로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사업지 해양문화지구(특별계획구역)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특별건축구역지정’을 통해 건축물의 예술·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하는 방안 등 6건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재개발 재정지원사업 2016년 예산확보 공동대응'으로 북항재개발 재정지원 확대에 대한 대정부 공동대응 노력 협조 등 3건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유입 우·오수 하수관거 (초량천 등 5개 하천)분리 사업' 조속 착수요청 등 2건을 제출해 각 안건별 추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명품 북항 창조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북항이 세계적 미항으로 재창조되는 관계기관 협의체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