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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0일 최저임금 인상 논의를 위한 여·야·정 회동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주례 ‘경제정책심화과정’ 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여야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최저임금을 어떤 속도로 높여나갈 것인지 서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한 것을 거론하며 “저와 우리 당이 주장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이 옳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며 “말로써 끝날 게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정례화 된 ‘경제정책심화과정’에 대해 “우리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될 수 있는 실력과 준비를 갖춰야 한다”며 “(오늘) 공부모임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매주 화요일 ‘경제정책심화과정’을 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2·8 전국대의원대회 당시 문 대표와 경쟁을 벌였던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정세균 의원, 당 최고위원들이 참석했다. 다만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