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최저임금 인상’ 여야정 회동 제안…“말 아닌 실천 필요”

2015-03-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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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0일 최저임금 인상 논의를 위한 여·야·정 회동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주례 ‘경제정책심화과정’ 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여야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최저임금을 어떤 속도로 높여나갈 것인지 서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근로자 임금 상승→내수 활성화’ 등을 통해 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려는 플랜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한 것을 거론하며 “저와 우리 당이 주장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이 옳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며 “말로써 끝날 게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정례화 된 ‘경제정책심화과정’에 대해 “우리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될 수 있는 실력과 준비를 갖춰야 한다”며 “(오늘) 공부모임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매주 화요일 ‘경제정책심화과정’을 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2·8 전국대의원대회 당시 문 대표와 경쟁을 벌였던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정세균 의원, 당 최고위원들이 참석했다. 다만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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