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원주시대 본격 '개막'

2015-03-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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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원주 신사옥 이전식에서 주요 관계자 가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지난 10일 오후 강원 원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이전행사를 열었다.

이전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등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관광업계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원주 혁신도시내에 지하 1층, 지상 14층의 사옥(본관동-업무시설, 강당 및 홍보관, 교육연구동, 부대시설)을 신축했으며 1월말 서울에서 462명의 직원이 이동을 완료했다. 

이날 행사에서 변추석 사장은 "공사는 이곳 원주에서 변화와 소통, 상생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국민 행복을 위한 관광 활성화’ 및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위한 징검다리’,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인 관광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첨병’ 역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사의 원주 이전이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원주시, 그리고 강원도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펼쳐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 사장은 "지역관광활성화와 더불어 국가적 관심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최선의 협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원주 이전을 계기로 공사의 정체성 및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한편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 강원지역 관광 진흥 및 관광·문화산업을 성장시키고 국내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식재 지방이전추진단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맞춤형 관광 플랫폼 국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게 될 것”이라며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다른 공공기관과 함께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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