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한국 롯데그룹, 일본 오사카에 시내면세점 개설"

2015-03-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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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한국 롯데그룹이 오사카(大阪) 시내에 면세점을 열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간사이(新關西) 공항 주식회사는 오사카 시내에 소비세·관세·주세 등이 면제되는 면세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롯데그룹과 일본 유통업체 제이프런트리테일링이 이곳에 매장을 낼 계획이다.

제이프런트리테일링이 운영하는 백화점인 다이마루(大丸) 신사이바시(心齋橋)점이나 우메다(梅田)점 등을 중심으로 관계자들이 개점에 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면세점에서는 화장품이나 의류 등이 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간사이 공항 주식회사는 공항 내 면세점의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고 앞으로도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공항 내 공간이 제한돼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내 면세점 개설을 검토해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간사이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열면서 일본 면세점 시장에 처음 진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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