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 담판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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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어 4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새누리당은 사법 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박 후보자의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개입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전까지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며 '거부' 당론으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달 17일 퇴임한 신영철 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제청됐지만, 인사청문회가 지연되면서 대법관 공백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야가 각각 발의한 '북한인권법'의 4월 국회 처리 방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 정치개혁특위 구성 및 활동 방향, 주요 민생법안 처리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