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지환과 윤진서, 박정민이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태양을 쏴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제작 필름라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태식 감독,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이 참석했다.
돈과 사랑 중에 무엇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강지환은 “개인적으로는 사랑이 우선시 될 것 같다”면서 “돈을 버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먹고 행복한 삶을 누리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도 그렇지만 영화에서 존이 사랑을 선택한 이유는 힘들게 살던 미국에서 돈이 아닌 안정감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사랑이라고 대답해야 제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태양의 쏴라’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국 출신 존(강지환)과 첸(박정민)이 어느날 사막 한 가운데 묻힐 뻔했던 보스(안석환)를 구하면서 범죄의 길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존은 보스의 밑에서 일하던 아름다운 여성 사라(윤진서)를 보고 첫 눈에 반하고 사랑과 의리 사이에서 고민한다. 오는 19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