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8개월 아기, 강에 추락한 차에 14시간이나 매달려 구조

2015-03-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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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미국 유타 주에서 강으로 추락한 차량에 타고 있던 생후 18개월 된 아기가 14시간 만에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구조될 당시 중태였던 아기는 솔트레이크시티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되찾았다.

8일(이하 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30분께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스패니쉬포크 강에서 이 아기가 전도된 차량의 카시트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물이 내부로 들어오는 차량에서 아기를 구했으나 엄마(25)는 숨진 상태였다. 차량 안 물의 높이가 다행히 아기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차량이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께 교량의 시멘트 장벽을 뚫고 강물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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