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 단돈 7만원짜리 초저가 스마트폰 3월 출시설

2015-03-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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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이쥔 회장 [베이징 = 중국신문망]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토종 스마트폰기업 샤오미(小米)가 이번 달 단돈 7만원짜리 초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온라인 IT전문 매체 홍콩 봉황과기(鳳凰科技)가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이번 달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초저가 훙미(紅米)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에는 샤오미가 현재 399위안(약 7만원)짜리 초저가 훙미 스마트폰을 연구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본래 올해 1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재 샤오미가 리드코어(중국명 聯芯)와 손 잡고 연구개발 중인 모바일 칩셋 제작에 문제가 생기면서 출시가 늦춰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1,2선 도시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달함에 따라 샤오미가 초저가 스마트폰을 내걸고 중국 내 광범위한 농촌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샤오미의 초저가 스마트폰 전략이 성공하면 앞서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이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스마트폰 판매량 1억대 돌파도 문제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점유율 12.5%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2013년 5.3%보다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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