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 폭을 높이고 부산 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실시하는 ‘시정 현장설명회’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는 4월부터 6월까지 39일간,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42일간 이뤄지며 1회당 최고 120명씩 총 81회 6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월・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실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평일 직장 관계로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4, 5, 9, 10월 셋째주 토요일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정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별 시찰코스를 살펴보면 일반인 대상으로는 주요사업장과 경제·산업현장 위주로 진행된다. △제1코스 남선창고터, 인물사 담장, 168계단, 이바구공작소, 장기려기념관 △제2코스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기업경제역사관 △3코스 해수담수화사업장, 국립수산과학관을 방문하게 된다.
학생을 대상으로는 역사, 문화시설, 박물관 등 교육장소를 중심으로 △제1코스 임시수도기념관, 부산광복기념관, 민주항쟁기념관 △제2코스 부산근대역사관, 백산기념관 △제3코스 부산기업경제역사관, 충렬사 △4코스 조선통신사역사관, 국립해양박물관 △5코스 유엔기념공원, 과학기술체험관을 방문하게 된다.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시정 현장설명회는 선박을 이용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을숙도, 서낙동대교, 삼락둔치, 대저지구, 화명지구, 물금취수장(물문화박물관) 등을 시찰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중등학생은 각 학교에서 공문으로 신청해야 하며, 일반시민(가족단위)들은 시청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시정 현장설명회는 일정에 따라 매일 최대 3대의 차량이 운행되며, 시는 각 차량에 시정 홍보요원을 탑승시켜 안내 및 시정 설명을 충실히 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여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사탐방 특별코스를 6개 신규운영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정현장설명회도 전년도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하여 보다 내실 있고 알찬 시정현장설명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