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손녀를 돌보는 이른바 ‘황혼 육아’가 늘면서다.
그 다음이 50대(107%)였고 40대(67%)·30대(34%)·20대(18%) 등 나머지 연령층의 육아용품 구매도 늘었지만, 증가 폭은 50대 이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모바일 쇼핑만 따로 떼어보면, 육아용품 시장에서 50대 이상의 빠른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60대 이상의 모바일 육아용품 매출은 2013년의 3배(206%↑)를 넘어섰고, 50대 역시 거의 3배(197%↑)에 이르렀다. 20·30·40대의 증가율은 41~139% 정도였다.
50대·60대 이상은 육아용품 가운데 주로 포대기·기저귀·분유·물티슈 등 필수 육아 소모품을 모바일을 통해 구입했다.
지난해 50대에서 모바일 구매액 1~5위 육아용품은 △업그레이드 마들린 포대기 △하기스 프리미어 플러스 기저귀 △하기스 매직팬티 플레이수트 기저귀(사은품 특별전) △남양 임페리얼 XO 월드클래스 분유 △몽드드 프리미엄 아기물티슈(기획전)였다.
60대에서는 △울아가 일동 베이비 생유산균 △하기스 프리미어 플러스 기저귀 △파스퇴르 위드맘 프리미엄 2단계 등이 인기였다.
한편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50대와 60대의 스마트폰 이용 비율은 1년 사이(2013~2014년) 각각 14.7%포인트(47.1→61.8%), 5.9%포인트(10.2→16.1%)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