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등 독일이 전쟁 중 자행한 만행을 적극적으로 사죄해 온 메르켈 총리가 자국과 마찬가지로 패전국인 일본에서 역사 인식에 관한 언급을 할지가 특히 주목된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일 도쿄에서 강연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메르켈 총리가 그간 독일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에 치우친 외교를 펼쳐왔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노선을 수정하고 동아시아 균형 외교를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