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힐러리 전 국무 개인메일 사용 몰라"

2015-03-08 17:4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힐러리 클린턴의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사실을 관련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오마바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CBS의 백악관 출입 수석기자 빌플랜트와 한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메일 사용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다른 모든 사람들이 (힐러리의) 개인메일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됐을 때 알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가 공무 관련 이메일을 공개하라고 지시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흑인 참정권 운동 '셀마 행진'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뒤 인터뷰에 응한 그는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이메일 내용을 공개하기로 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결정을 환영했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이 2009∼2013년 국무장관 재직 당시 관용 이메일 계정을 만들지 않고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자 힐러리 전 장관은 4일 국무부에 이메일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