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사진=M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프라이즈'에서는 콜롬비아의 최악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은 산체스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5년 콜롬비아에서 화산으로 일어난 홍수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한 소녀의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콘크리트 사이에 산체스의 하반신이 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체스를 발견한 구조대원들은 "반드시 구해줄게"라며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잃지 않게 계속 이야기를 나눠줬다.
발견된 지 3일이 지난 후에야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결국 산체스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후 산체스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콜롬비아 방송사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별 방송을 내보냈고, 국민들은 산체스를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