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산업인 방송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2015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공모를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5개 분야 ▲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 공공-공익 우수 프로그램 ▲ 어린이 종합 구성물 ▲ 해외 우수 프로그램 더빙 ▲ 국내 우수 프로그램 다국어 자막에 걸쳐 진행되며 방송 사업자 및 컨소시엄 자격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 공동제작․유통 프로젝트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공익분야 외에 어린이 대상 종합구성물 지원을 신설하는 한편, 방송사와 콘텐츠 창작집단과의 공동제작의 경우 문체부와 협의를 거쳐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 표준계약서(문체부 시행)를 의무화해 1차 방영권 외에 창작집단의 저작권리를 보장하는 등의 사업개선 방향을 수립했다.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분야는 선판매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 5억원까지 지원, 한․영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등 KCA에서 주관하거나 지원하는 국내외 쇼케이스 또는 마켓 행사에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시청률 경쟁 등 이유로 자율 제작과 편성이 소외될 수 있는 공공․공익 프로그램 제작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방송의 공적책임을 높이고 콘텐츠 다양성을 제고하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관련 주제로 지정 공모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KCA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3층 국제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원신청 접수는 11일부터 26일 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 지원대상 선정은 1차 서면 및 2차 피칭(대면)심사를 거쳐 4월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 공공‧공익 프로그램- 총 35억 원, 프로젝트 당 최고 7천만원(제작비 전액지원)
▲ 어린이 종합구성물- 총 10억 원, 프로젝트 당 최대 2억 원
▲ 해외 우수프로그램 우리말 더빙- 총 9.84억 원, 프로젝트 당 최대 1억 원
▲ 국내 우수프로그램 다국어 자막- 총 4.08억 원, 프로젝트 당 최대 1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