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유압부품업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사업은 총 3개의 세부사업으로 나누어져 있다.
'고효율 일체형 유압유닛 설계 및 개발지원'은 유압 시스템의 각 분야별(전동기, 제어기, 펌프 등) 3~4개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독일 등 해외에 의존하는 일체형 유압유닛의 국산화 개발을 지원한다.
'구매확약형 상품화 개발지원'은 경남지역 플랜트 분야 대기업에서 개발을 원하는 아이템을 선정, 시제품 제작에서 인증까지 토털 패키지형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동 사업은 일반 기술개발사업과 달리 실행계획서 및 결과 보고서 작성 시 기술전문가 및 전담연구원이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문서작업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지원기업이 시제품 제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현재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지원기업 모집(3월2~20일)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원기업이 모집되는 대로 선정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기존 독일이나 일본 제품에 많이 의존했던 일체형 유압유닛의 국산화와 더불어 산업군별로 요구되던 유압 관련 기술수준을 한층 더 높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