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교 1개월 전 모든 학교 공사를 마무리, 개교 시기가 겹쳐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을 겪는 현상이 내년부터는 사라질 전망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매년 개교 때마다 공사를 마치지 않은 학교가 다수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질적인 민원이 제기되자 신설 학교의 공사 준공 전 개교 대책을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내년에 개교하는 신설 학교에 대해 그동안 조달청에 공사 설계용역을 의뢰하는 방식에서 현상공모 설계방식으로 변환하여 통상 2개월 정도 소요되는 입찰기간을 2016년 공사부터는 15일 정도로 단축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교연도 기준으로 2년 전 본예산에 설계용역비를 확보하는 것을 2018년 이후 개교 학교부터는 개교 기준 2년 6개월 전에 예산(학교당 7억~8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개교 전년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급식기구 시운전, 관리실 및 특별교실의 비품설치 등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날 오전 창원 북면 무동초등학교와 김해 진영중앙초등학교 등 신설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을 보고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시설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 보완하거나 개선해 보다 쾌적한 교육시설환경 제공을 위해 전 직원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