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세븐일레븐이 자사의 팝콘 구성 확대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5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팝콘 시장에 발맞춰 프리미엄 PB '리치브라운카라멜팝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브라운캐러멜믹스를 25% 이상 넣어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고 바닥에 쉽게 세울 수 있는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인해 휴대와 보관도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2000원.
세븐일레분에선 지난 2012년 'PB체다치즈맛팝콘(1000원)'을 출시해 매년 40%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PB과자류 1위를 차지하면서 효자 상품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PB시카고오리지널팝콘(1500원)'도 한 달여 만에 1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이런 이유로 세븐일레븐에서 지난해 팝콘 매출은 전년 대비 60.9% 증가했으며, 올해 2월까지 매출도 54.2%나 늘었다.
이 회사 송철웅 MD(상품기획자)는 "영화 관람을 집에서 즐기는 싱글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팝콘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극장에서 판매하는 팝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편의점 팝콘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