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도정 현안 해결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 허승욱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과 나소열 도당위원장, 양승조·박완주·박수현 지역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주요 도정 연한 보고와 정당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1세기 서해안 시대, 충남의 미래는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민선6기 2년차 충남도정은 공정과 신뢰, 사회적 정의 확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사회적 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도정 여건과 추진 방향, 도정 비전 및 중점 추진과제 등을 설명한 뒤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는 균형발전 정책 ▲SOC 확충, 서해안 해양 레저·관광 육성, 연안·하구 생태 복원 등 ‘환황해권 경제시대의 주도적 준비’ ▲복지재정 확충 및 제도 개선 등 ‘국가는 국가답게! 자기 책임성 강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산업기반 육성,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 사업을 비롯한 지역현안 등의 과제에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정부예산 확보 및 국가 시책 반영 사업으로는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대산-당진 고속도로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내포 첨단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보령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2016년 전국체전 관련 사업 ▲이차전지 시제품 제작 핵심 허브 구축 ▲천안-청주공항 철도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뿌리산업 기술센터 구축 등 28개 사업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약사법’과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고,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안이 법제화되고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