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참고참은 것이 폭발,섹시스타 장난감 취급,죽으라는 압박 느껴져”이태임 논란

2015-03-04 19:20
  • 글자크기 설정

이태임 공식입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TV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다른 출연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배우 이태임(29)이 이번 파문에 대해 참고참은 것이 폭발한 것이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태임은 지난 달 24일 진행된 MBC 예능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은 지난 2일 이태임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도 하차설이 제기돼 이태임은 현재 사면초가에 몰린 상태다.

이태임은 4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파문에 대해 “욕은 정말 잘못했다. 하지만 참고 참은 게 폭발했다. '띠과외' 녹화를 했을 때 막 바다에서 나온 뒤였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태임은 “평생 욕을 별로 해 본적이 없다. 그래도 욕은 잘못했다. 그렇지만 당시 내가 하지도 않은 말들이 진짜인 것처럼 기정사실화됐다.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다”며 “클라라도 그렇지만 세상 사람들은 섹시스타로 주목 받은 여배우들이 그냥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 마치 마음대로 해도 되는 장난감인 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임은 “찌라시에도 정말 말도 안 되는 글들이 올라가 있더라. 찌라시를 만든 사람들을 고소하자고도 했지만 회사에선 그냥 무시하는 게 상책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세상사람들은 찌라시 내용을 그냥 다 믿는다”며 “모두들 장난감 취급을 하고, 그냥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들이 느껴진다. 섹시스타는 그냥 막 짓밟아도 되는 줄 아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연예계를 떠날지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며 “아닌 걸 사실이라고 하고, 없는 사실을 맞다고 한다. 정말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예원 측은 4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심지어 이태임이 욕설을 했을 때가 촬영 중인 상황이었다.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태임 논란 이태임 논란 이태임 논란 이태임 논란 이태임 논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