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5일 교육부가 시도교육청・학교별로 자율 실시하는 초등 4, 5, 6학년 대상의 5개 과목 진단평가를 위해 일제고사 문제지인 초등기초학력 진단검사지를 직접 만들어 시도교육청에 보내 초등 일제고사를 기습 부활시켰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예산에도 없는 '진단 빙자 일제고사' 문제지를 직접 만들어 3월 5일 시행을 위해 2월말 각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내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평가 문항 활용 여부를 시도교육청별, 학교별로 자율 결정 시행하지만 초등학교 일제고사 전면적 부활과 확대를 위한 전초전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번 진단평가 문항이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못을 박으면서 일제고사로 불리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초등생 대상으로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