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연생태계의 보고 ‘장항습지 동식물도감 제작

2015-03-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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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6개월여에 걸쳐 한강하구에 위치한 자연생태계의 보고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재두루미와 고라니 등 야생생물 94종을 수록한 ‘장항습지 동식물도감’을 제작완료 했다.

장항습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의 약 7.6km 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4대강 중 유일하게 강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으로 갯벌, 논, 숲, 버드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재두루미, 황오리, 큰기러기, 원앙, 백로, 가마우지, 삵, 고라니, 말똥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그야말로 야생동물들의 천국이다.

지금도 장항습지는 군철책이 설치되어 있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남북 분단의 상징 DMZ의 일부로써 평화의 상징적 공간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양시는 한강철책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높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닌 장항습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장항습지 동식물도감을 통해 시민들의 장항습지 이해 및 습지보전 인식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도감을 제작하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항습지 동식물도감은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 및 16개 시립도서관과 동 주민센터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관공서 민원실 등에 비치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친환경 생태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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