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7개 기관 대책 논의

2015-03-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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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이 산불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산불로부터 산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2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군부대,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산림조합, 농협군지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산불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산불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업무협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은 또 이날 오후 산불방지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산불진화요령과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불발생 ‘0(Zero)’를 실현하기 위한 대응태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천군은 최근 산불예방활동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 산불감시원 40명 등 6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또 산불진화차량 13대의 현장 배치를 완료하고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개인 진화장비 그리고 등산로와 도로변에 설치된 태양광 무인 산불방송기기, 감시 카메라 등을 정비 점검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천군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선규 산림정책팀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영농준비를 위해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소각할 때는 반드시 읍면에 신고한 후 마을별로 지정된 공동소각의 날에 소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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