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매니지먼트 및 축구전문교육 기업인 엔에스씨의 허성구 에이전트는 2일 "김예일이 지난달 25일에 계약 및 이적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28일 팀의 2군 리그 공식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및 조건은 구단과의 합의로 밝히지 않기로 하였다.
허성구 에이전트는 "구단이 청소년 대표 출신인 김예일 선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우선 2군 팀에서 훈련 및 리그 경기를 소화하면서 올해 안에 1군으로 데뷔시키는 청사진을 제시하였다"고 전했다.
김예일은 "지금까지 많은 충고와 도움을 주신 축구인생의 멘토인 현대고 박기욱 감독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라면서 "꼭 유럽에서 성공해서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919년 창단된 벨레넨세스(C.F. Os Belenenses)는 포르투칼 리스본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소위 빅3라 불리는 벤피카,스포르팅,FC포르투 이외에 1부리그에서 우승한 첫 팀으로서 많은 유럽대항전에도 출전한 바 있는 명문 팀이다.
현재 포르투칼 프리메라리그에서 6위에 랭크되어 있어 다음 시즌 UEFA 컵 참가를 목표로 대대적인 선수 보강 및 투자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