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현지시간) MWC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도네시아 재계 3위인 시나르 마스(Sinar Mas) 그룹의 프랭키 오에스만 위자자 회장과 오찬을 갖고 양사간 사업협력을 긴밀히 논의했다.
이 때문에 스마트프렌 입장에선 LG유플러스의 ‘LTE 성공 노하우’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스마트프렌은 이를 위해 지난해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이상철 부회장과의 만남을 요청했고, 이번 MWC 전시 기간에 성사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프렌에 그동안 추진해온 LTE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전략방향도 함께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프렌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한 LTE 기술과 성공 경험을 인도네시아기업에 전수하고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도 손을 잡아 세계 일등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