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이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결과 15∼29세 청년층의 체감실업자는 정부가 발표한 공식실업자 39만5천명의 2.7배에 이르렀다. 청년층 체감실업률도 공식실업률(9.2%)의 두 배가 넘었다.
체감실업률이란 임시직이나 일용직과 같은 불완전취업자, 취업준비자, 구직단념자 등을 실업자에 포함시켜 계산한 고용보조지표다.
29세 이하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30대(8.2%), 40대(7.8%), 50대(9.4%), 60대 이상(17.5%)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다.
청년들은 구직활동 없이 취업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고, 취업준비 기간도 매우 길기 때문이라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