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구국제섬유박람회 11일 개막

2015-03-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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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대구컬렉션 등 동시에 열려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2015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가 오는 11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대구시·경북도 주최로 14회째를 맞는 PID는 주요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섬유시장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특화 소재 중심의 국제 비즈니스 박람회로 준비된다.

이 기간에 '201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11일), 제27회 대구컬렉션(12일) 등이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잇달아 열린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320개사, 바이어 및 참관객 2만여명 등이 참가할 전망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박람회의 콘셉트를 신기술과 전통기술, 산업용 소재 융합 등 서로 다른 영역의 결합과 교류라는 의미의 '크로스오버'로 정하고, 2016년 봄·여름용 고기능·고감성 신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는 슬로건 아래 산업용 융합특별관을 통해 항공수송, 건축토목, 안전 등 차세대 산업용 섬유산업의 가능성과 모델을 제시한다.

PID 사무국은 중국, 터키 등 해외관을 확대하는 한편 EU, 미주, 일본, 중동, 인도 등 20여개국 주요 거점의 해외 바이어를 대거 유치함으로써 이번 박람회가 FTA 시장에서 수출 선점 효과를 강화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올해 대구컬렉션은 국내 패션계는 물론 해외시장을 목표로 기획됐다.
패션조합은 PID와의 연계,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 유치 등으로 아시아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컬렉션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산업통산자원부 주최의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지역 소재업체와 패션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에게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해 국제의류 및 액세서리 박람회(CHIC 2015)'에서 브랜드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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