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중급형 DSLR ‘D7200’ 발표…AF 향상 ‘최대 100장 연사’

D7200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중급형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7200’을 공개했다.

니콘은 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7200을 선보이며 “강력한 AF(오토포커스) 기능과 고성능 화상처리 엔진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층을 만족시킬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향상된 AF 기능으로 초당 6장의 고속 연사 촬영 시 JPEG 파일 기준 최대 100장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 ​니콘, 디자인에 성능까지 '미러리스' 시장 공략…"MZ 고객 20~30% 증가"
• 니콘, 11일 DX 미러리스 'Z 50' 정식 발매…특별한 선물 혜택도

전작인 D7100에 적용된 ‘DX 1.3x 크롭’은 그대로 유지돼 이 범위를 선택하면 같은 초점 거리의 렌즈로도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더욱 크게 촬영할 수 있으며 초당 약 7장 까지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D7100은 초당 6장 연속 촬영 시 최대 33장까지 촬영이 가능했다.

D7200은 어드밴스드 멀티 CAM 3500Ⅱ 오토 포커스 센서 모듈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AF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이 제품은 유효 화소수 2416만 화소의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니콘 DX 포맷 CMOS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EXPEED 4를 장착했다. 감도는 ISO 100부터 25600까지 지원한다.

NFC(근거리무선통신)와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와이어리스 모바일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촬영 이미지를 확인하면서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동영상 기능은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미속도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동영상 전용 메뉴와 M모드 설정 시 감도만으로 노출을 제어해 자동으로 적정 노출을 얻을 수 있다.

제품의 크기는 약 135.5×106.5×76 mm이며 본체의 무게는 약 675g이다.

아울러 니콘은 이 날 사진 및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뷰NX-i’도 함께 발표했다.

뷰NX-i는 ‘캡처 NX-D’, ‘뷰NX-무비 에디터’ 등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와의 연계 기능을 강화했으며 오는 17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D7200은 이달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