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취업지원 대상 대폭 확대

2015-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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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는 2일 취업 지원 대상을 채무상담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지원이 확정된 사람들만 취업 지원을 해왔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소득 부족 등으로 채무조정 지원을 받지 못한 과중 채무자, 지원이 결정되기 이전의 채무조정 신청인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는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과 취업 지원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지역 거주자는 신용회복위원회가 고용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만원 이내 수당과 직업훈련비를 지원받는다. 취업에 성공하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최대 70만원의 근로정착수당을 별도로 제공한다.

경기 지역 거주자는 경기도, 신용회복위원회, 취업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자는 20만원 이내 수당과 취업 전문 상담사로부터 1대1 취업 알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채무조정 지원을 확정 받은 사람은 현행과 같이 위원회에서 발급하는 취업성공 패키지 추천서를 통해 전국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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