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양희영이 감격의 LPGA 2승째를 따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는 23위로 LPGA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희영은 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우승 후 “오늘 우승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믿기 어렵고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후원사 없이 홀로 활동을 했지만 결국 우승까지 해내는 ‘오뚜기 정신’을 보여줬다.
반면 LPGA 데뷔로 큰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는 23위로 다소 아쉬운 데뷔무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