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북한의 군수공장 밀집 지역인 자강도의 당위원회 책임비서에 김재룡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8일 화평1호 발전소 건설 소식을 전하며 "김재룡 자강도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조업사를 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책임비서는 2010년부터 평안북도 당위원회 비서로 일해왔다. 2012년 3월에는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김일성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전임 김춘섭의 새 직책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춘섭은 지난 18일 열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해 토론한 것으로 확인돼 좌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김정은, 자강도 수해 복구현장 첫 방문…"수재민에 훌륭한 주택 안겨야"北 전문 여행사, 자강도 관광상품 출시…서양 관광객에 첫 개방 자강도는 북한이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주 찾아 '강계정신'의 본보기 고장으로 치켜세웠던 중요 지역으로, 강계트랙터종합공장 등 군수품 생산 공장이 모여있다. #고난의 행군 #북한 #자강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