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해 한해 전세계 미술품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술시장 통계업체 아트프라이스는 작년 경매시장에서 전년보다 26% 증가한 152억 달러(약 16조6700억원)어치의 작품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등 포함하는 중화권에서 56억 달러 어치의 거래가 이뤄져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48억 달러), 영국(28억달러)의 순이었다.
다만,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시진핑 지도부의 반부패 정책 영향으로 호화 사치품 소비가 감소해 중국 미술품 전체 거래액은 전년과 비교해 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