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우리스팩2호 합병… 4월 상장

2015-02-26 17:0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우리스팩2호)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의 합병 결의는 참석주주 100%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우리스팩2호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의결권 행사를 한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현재보다는 신주 상장 이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충민 큐브엔터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앞으로 능력 있는 아티스트의 발굴과 양성에 더욱 주력하여 케이팝과 한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8년 8월 설립된 큐브엔터는 현재 남성 6인조 비스트(BEAST), 여성 5인조 포미닛(4MINUTE), 여성 솔로 지나(G.NA), 남성 7인조 비투비(BTOB), 남성 솔로 비(Rain) 등의 아티스트를 주요 소속 가수로 두고 있다.

큐브엔터는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시장 공략의 거점 마련과 신규 아티스트 발굴 및 트레이닝 설비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507만 3767주로, 자본금은 약 25억원, 시가총액은 약 577억원 규모이다. 예정 합병기일은 3월 30일이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분기 누계기준 매출액 약 142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