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6일 울산시를 방문, 국민대통합을 위한 생생한 지역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소통 공감 릴레이@울산'을 개최했다.
한광옥 위원장과 대통합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신장열 울주군수의 안내로 '소호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국민대통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소호마을은 해발 500m의 산촌마을로 폐교 위기의 소호마을분교를 산촌유학센터로 활성화해 학생수를 4명에서 47명으로 늘리고, 귀농·귀촌 가구를 지속적으로 유입(30가구 증가)시키는 한편 마을공동기업을 육성해 활력을 되찾고 있는 지역이다.
이 자리에서 한광옥 위원장은 "울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클러스터 지역이며, 아시아의 4대 생산도시로서 노·사·정 소통이 어떤 지역보다 중요한 곳"이라면서 "국민대통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이 시기에 울산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현 시장은 "사회 각 분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융합을 이뤄낼 때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간담회의 좋은 의견들이 향후 정책에 반영돼 진정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