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2015-0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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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18. 급식소·도시락제조업체 등 350개소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 점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신학기 초기 식중독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청 등과 함께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 교육청,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및 군·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8개반 24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학교급식소, 학교에 납품하는 도시락제조업체, 식품제조가공업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 총 600개소 중 2012년 이후 식중독 발생 학교, 식품위생법 위반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 350개소를 우선 점검한다. 나머지 업체 등에 대해서는 9월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매점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와 고열량·저영향 식품 판매 여부 등에 대해서도 병행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급식소·식재료공급업체 관계자들의 급식 안전관리 의식이 중요한 만큼 위생관리에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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