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영화로도 개봉해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기때문. 전 텔레비전 방송사 간부이자 평범한 주부인 작가 ‘E. L. 제임스’의 첫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출간 석 달 만에 시리즈 포함 총 2100만 부가 판매됐고, 영화 판권 역시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어 화제를 모았다. 아픔을 지닌 젊은 억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아니스타샤 스틸’의 파격적인 사랑을 관능적인 묘사가 두드러진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는 2위에 랭크됐다. 이 책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eBook 랭킹에 소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에서 전자책 100만부가 팔린 ‘엘리자베스 레녹스’의 첫 한국어판 로맨스 소설 <회장님의 가짜 약혼녀>와 <고분고분하지 않은 약혼자>, <왕자님을 애태우는 연인>이 각각 3위와 6위, 8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