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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문재인 당대표. [사진=남궁진웅 timeid@]](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2/26/20150226094032211591.jpg)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문재인 당대표.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6일 청와대가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을 미루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사 때마다 국민들이 답답해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수첩인사에 종지부를 찍고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중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은 수첩만 보고 인사하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인사를 위해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한다”면서 “대통령 스타일에 맞는 인사만 고집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내용을 과장해 언론에 흘린 의혹과 관련해선 “중대한 국가적인 범죄행위”라며 “검찰은 당장 의혹의 실체적 규명을 위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은 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내주 초 정보위와 법사위를 긴급 소집해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