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춘제 연휴 기간 중국 소비는 전년대비 11% 증가, 4년 연속 성장률이 둔화했다. 그러나 한국을 방문한 유커는 12만6000명으로 지난해 춘제보다 30.0%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주요 백화점 매출액도 대폭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이 75% 현대백화점 54% 신세계백화점이 28% 늘어났다.
전종규·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춘제 기간 해외여행 패션 액세서리 디지털기기 영화 등 여유소비재가 크게 성장했다"며 "여유 소비재의 성장세는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지면서 유커들이 한국 내 강력한 소비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까지 한국을 방문한 유커가 연간 1000만명이며 소비 지출액은 250억달러(약 27조500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