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기업 상당수는 탈락자의 재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었다.
26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558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재지원자 파악 여부'를 조사한 결과, 49.7%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부정적(30.9%)이라는 의견보다 많았다.
실제 이들의 절반 이상인 54.6%가 실제로 재지원자를 최종 합격시킨 사례가 있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탈락시켰던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를 꼽았다.
재지원 사실이 어떻게 부정적 평가를 받는지에 대해 가장 많은 48.6%가 '결격사유를 까다롭게 검증한다'고 답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재지원자가 합격하기 위해 가장 강조해야 할 점으로 '다시 지원한 이유'(29.2%), '지난번 탈락 이유에 대한 생각과 개선책'(20.4%) 등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