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모바일 식권서비스 벤디스에 7억원 투자

2015-02-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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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의 모바일 식권서비스 ‘밀크(MEALC)’]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가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과 함께 국내 최초 기업용 모바일 식권서비스 ‘밀크(MEALC)’를 운영하는 벤디스(대표 조정호)에 총 7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건은 본엔젤스가 피투자기업과 공동 투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지난 2011년 본엔젤스로부터 3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은 우아한형제들은 현재까지 총 500억원대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본엔젤스의 투자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던 우아한형제들이 이제는 함께 투자에 참여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자금 투자뿐 아니라 경험을 공유하고 ‘배달의민족’과의 협업도 추진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디스는 ‘밀크’를 통해 장부나 종이식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낙후된 기업 식대관리 시스템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 기업 식대관리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밀크’는 그룹웨어를 수정하거나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자사에 최적화된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 식대지급 방식과 식권이용 시간 및 대상 메뉴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대사용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및 직원관리가 가능하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남다른 문제의식과 빠른 실행력, 그리고 로컬 비즈니스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개척 영역인 기업 식대관리 프로세스에 처음으로 스마트 모바일 식권이라는 혁신을 가져온 것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서비스와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고 시장을 선점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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