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벤틀리 모터스는 오는 3월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컨티넨탈 G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벤틀리의 가장 럭셔리하고 파워풀한 모델인 2015년형 플라잉스퍼를 선보인다고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24일 밝혔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는 약간 작아진 래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진 펜더와 결합되어 더욱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전면부를 만들어낸다. 펜더는 전면부 아치부터 뒤로 흐르며 우아한 메탈 “B” 장식이 포함된 벤틀리의 ‘파워 라인’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했다고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설명했다.
고대 로마 신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강인한 직선의 플루팅 패턴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시트를 장식하면서 우아함이 극대화 되었으며,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트 패턴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GT 스피드 표준사양). 옵션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버 컨트롤 시스템 역시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인체공학적이고 스포티한 스티어링휠과 금속 재질로 완성된 더욱 커진 기어시프트 패들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계기판을 포함한 콘솔 전체가 현대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V8 과 V8 S 모델의 경우 iPad 등의 전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장착됐다.
새로워진 디자인과 함께 벤틀리의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은 보다 파워풀해졌다. 먼저 엔진은 590 PS (582 BHP / 434 kW)의 출력과 73.4 kg.m (720 Nm / 531 lb.ft )의 토크로, 이전 모델 (575 PS/ 71.4 kg.m) 대비 15 PS의 출력과 2 kg.m의 토크가 증가하면서도 편안한 성능을 유지했다.
성능의 업그레이드과 함께 연비 또한 최대 5% 개선됐다. GT W12에는 혁신적인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상황에 따라 사용 엔진을 6기통에서 12기통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벤틀리의 대표적인 4-도어 세단 플라잉스퍼는 차별화 포인트이자 벤틀리 만의 매력이자 차별화 포인트인 비스포크 옵션을 더욱 강화해 나만의 벤틀리를 소유하는 매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플라잉스퍼의 아름답고 정교한 실내는 스타일과 유용성 둘 다 놓치지 않는 벤틀리의 명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촉감이 좋은 새로운 특징들이 적용됐다. 계기판은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더욱 스포티해진 스티어링휠과 금속 재질로 완성된 기어시프트 패들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 625마력 (625 PS, 616 bhp), 최대토크 81.6 kg.m 로 기존모델과 동일하지만 GT W12에 적용된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연료 효율성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