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53회 진해군항제' 준비 박차

2015-0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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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의 도시 벚꽃향에 물들다'라는 슬로건 내걸고 오는 3월 31일 전야제~4월 10일

[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는 24일 시청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53회 진해군항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준비보고회는 본청·직속기관·구청 관련 부서장과 해군사관학교·해군교육사령부·해군진해기지사령부, 진해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 및 기관별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지난해 행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대책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2014 대한민국 지역브랜드대상 최우수축제' 및 '2015 경남 문화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제53회 진해군항제'는 '군항의 도시 벚꽃향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3월 31일 진해구 중원로터리에서 전야제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10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가 100년이 넘는 군항도시 진해에서 53년을 맞이한 역사와 한 도시 내에 36만 그루 이상에서 꽃이 피는 세계적인 벚꽃도시인 만큼 시민들의 자부심과 명성이 높은 축제이므로 군항과 벚꽃을 주제로 한 짜임새 있는 행사기획으로 더욱 더 알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해여중․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쾌적한 관람 분위기 조성과 여좌천변 불법노점상 예방을 위해 풍물부스를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여좌천변 양방향 도로 400m에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루미나리에를 설치하는 등 기존의 별빛축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관광)버스 주차와 관련한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옛 육대부지 및 해군교육사령부에 전용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주차를 유도함으로써 차량 정체현상을 다소 해소하도록 했으며, 여좌천변 진해여중 옆 교량부터 옛 육대 앞 삼거리 구간에 일방통행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교통흐름 저해요소를 사전 해결하는 등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대책 주요내용으로는 ▲행사장 외각 임시주차장 확보 ▲차 없는 거리 운영 ▲교통흐름 체크 및 통제 종합상황실 운영 ▲인파 밀집 벚꽃명소 차량통제 탄력적 운용 ▲여좌천 주변 일방통행 지정 운영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시민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박재현 제1부시장은 축제장에 불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 교통흐름 대책을 특별히 강조하면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대중교통·자전거 이용하기, 승용차 안타기 운동 등 범시민 참여 홍보와 성공적인 진해군항제를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은 주인의식과 자긍심, 사명감을 갖고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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