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준비보고회는 본청·직속기관·구청 관련 부서장과 해군사관학교·해군교육사령부·해군진해기지사령부, 진해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 및 기관별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지난해 행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대책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2014 대한민국 지역브랜드대상 최우수축제' 및 '2015 경남 문화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제53회 진해군항제'는 '군항의 도시 벚꽃향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3월 31일 진해구 중원로터리에서 전야제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10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가 100년이 넘는 군항도시 진해에서 53년을 맞이한 역사와 한 도시 내에 36만 그루 이상에서 꽃이 피는 세계적인 벚꽃도시인 만큼 시민들의 자부심과 명성이 높은 축제이므로 군항과 벚꽃을 주제로 한 짜임새 있는 행사기획으로 더욱 더 알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대형(관광)버스 주차와 관련한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옛 육대부지 및 해군교육사령부에 전용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주차를 유도함으로써 차량 정체현상을 다소 해소하도록 했으며, 여좌천변 진해여중 옆 교량부터 옛 육대 앞 삼거리 구간에 일방통행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교통흐름 저해요소를 사전 해결하는 등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대책 주요내용으로는 ▲행사장 외각 임시주차장 확보 ▲차 없는 거리 운영 ▲교통흐름 체크 및 통제 종합상황실 운영 ▲인파 밀집 벚꽃명소 차량통제 탄력적 운용 ▲여좌천 주변 일방통행 지정 운영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시민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박재현 제1부시장은 축제장에 불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 교통흐름 대책을 특별히 강조하면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대중교통·자전거 이용하기, 승용차 안타기 운동 등 범시민 참여 홍보와 성공적인 진해군항제를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은 주인의식과 자긍심, 사명감을 갖고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