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관광산업 트랙' 협약 체결로 그동안 기계·전자·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위주의 트랙 개설을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계열로 확대함으로써 문과 졸업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거제삼성호텔 트랙은 경남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각 5명씩 10명, 웰리브애드미럴 트랙은 도립남해대학과 4명, 호텔인터내셔널 트랙은 창신대학교와 3명, 거제대명리조트 트랙은 김해대학교와 10명, 총 27명이 관광산업 분야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게 되었다.
협약을 체결한 4개 관광업체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예정자 포함)을 우대하여 선발하며, 5개 대학은 '관광산업 분야 맞춤형 트랙'을 설치·운영하고 경남도는 4개 관광업체와 5개 대학 간의 상호협력·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홍준표 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경남형 기업트랙'을 추진하여, 지난해 정부3.0 평가에서 광역지자제 1위에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며 "앞으로 미래 50년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도내 대기업 및 향토 중견기업 등과 협약을 지속추진 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4개 관광업체 대표들도 경남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앞으로 도내 젊은이들의 취업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경남도 고용정책단은 올해 수출기업, 금융, 방산업체, 안전분야 등 산업 테마별 맞춤형 기업트랙을 적극 개설, 2017년까지 도내 대학 졸업생의 5%에 해당하는 1,000명 이상 기업트랙 인원을 늘려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며, 트랙개설 학과를 중심으로 협약의 실효성 확보에도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