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 청원심사특별위원회(이하 청특위) 위원들이 23일 광주시 북구청과 평화맨션 현지 견학을 실시했다.
광주시 북구 용봉동 평화맨션은 1981년 준공된 35년차에 접어든 노령 아파트로 지난해 7월 균열이 발생해 60여 가구 주민 250명이 긴급 대피했다.
청특위 위원들은 현지 견학에서 긴급 대피명령 후 이주대책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자료 수집과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례를 수집했다.
익산시의회 청원심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3일 긴급대피명령 아파트인 광주시 북구 평화맨션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 제공]
위원들은 "지난번 익산 우남아파트 긴급 대피명령은 특정 아파트만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되고, 노후 아파트들이 직면해 있는 안전 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적절한 대안을 모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특위는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청원심사와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24일에는 이해관계인, 전문가 등을 출석 요구해 의견진술 청취와 질의답변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