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루과이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주호영 의원 파견

2015-02-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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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부는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의 취임식에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을 경축 특사로 파견한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주 의원은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바스케스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루과이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의 심화 발전을 희망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우루과이 방문에는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도 동행한다.

집권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 소속인 바스케스 대통령 당선인은 2004년 10월 대선에서 승리해 우루과이 역사상 처음으로 중도좌파 정권을 탄생시켰으며, 지난해 11월 말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5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잡았다.
 

자신의 1987년형 하늘색 폴크스바겐 비틀에서 내리는 2월말 퇴임 예정인 무히카 대통령의 모습.[사진=미국 FOX뉴스 자료사진 ]


한편 오는 2월 말 퇴임을 앞둔 무히카 대통령의 지지율은 65%이며 검소한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가장 최근에 제출한 재산신고 서류에 따르면 월급은 1만4000 달러이며 이 가운데 87%는 자신이 속한 중도좌파연합인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와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그의 재산 목록에는 허름한 농장과 1987년형 하늘색 폴크스바겐 비틀, 트랙터 2대, 몇 대의 농기구가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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