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미사 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대규모 공동주택사업의 본격화로 눈앞에 다가온 인구 36만 자족도시를 맞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36만 도시에 대비한 조직설계를 위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오는 5월까지 실시될 이번 용역은 4500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전문 연구기관인 중앙경영연구소에 위탁한 상태다.
이와 함께 기준인건비제 시행에 따라 기준인건비 범위 내에서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업무 난이도, 업무량 등을 수치화해 팀별, 부서별 기준정수를 책정, 각 부서의 필요인력 산출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구 대상은 본청,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동 주민센터 등 시 조직 전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생산적인 조직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구용역 결과는 다음 년도부터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